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2023.04.29 오후2시 후기 - 콘서트 티켓 당일 싸게 구하는 방법

오늘 엄마가 좋아하는 불타는 트롯맨 서울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어젯밤에 엄마가 전화 와서 자기는 콘서트 못 간다고 팬카페에 글 썼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가고 싶은 거를 돌려서 말하시는 K엄마를 위해 중고나라를 뒤져서 어렵게 티켓을 구했습니다.

콘서트 당일, 전일 싸게 티켓 구하는 법

콘서트 티켓을 급하게 구할 경우, 전 중고나라 사이트를 자주 이용합니다.  당일 사정이 생겨서 분명 못 가는 티켓들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요. 아침 8시에 검색해 보니 여러 개 아주 싸게 나와있는 티켓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R석이 132,000원인데 장당 5~6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어요. 바로 문자와 전화를 해서 좋은 가격에 티켓을 2장 10만 원에 구했습니다. 초대교환권으로 좌석지정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교환 가능하니 괜찮았습니다. 거래하시는 분이 어차피 오늘 아니면 필요 없어지니 4장을 다 가져가라고 해서 결국 4장에 11만 원에 사게 되었지요. 매우 괜찮은 거래였습니다.

초대교환권 교환은 3시간 전부터 선착순

초대교환권은 3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당일 공연 잔여석에서 현장선착순 배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들을 위해 2시간 전에 올림픽공원 체초경기장 현장부스에 도착해서 티켓을 교환했습니다.

일찍 간 덕분에 1층 SR석 154,000원짜리로 모두 교환을 받았지요.

불타는 트롯맨의 인기만큼 체조경기장 앞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역시 트로트의 민족답습니다.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여 인증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었습니다.

 

어머님들은 소녀들처럼 너무 좋아하셨고, 입꼬리가 내려오시지 않았어요.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 또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30분 전 게스트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기를 돋웠습니다. 본 공연 시작부터는 촬영이 금지되어 찍지 못하였는데요. 전광판에 불타는 트롯맨의 서사부터 현재까지의 스토리가 표현되면서 불타는 트롯맨들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있나 싶을 정도로 트롯맨들이 흥을 돋웠습니다.  그리고 손태진부터 시작하여 순위대로 트롯맨들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